브루클린 브루어리 in 남산 케미스트리

 

남산 케미스트리에 브루클린 브루어리가 들어왔다.

휴가 동안에 외국에 있는 동안에 사람들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계속 사진이 올라와서, 귀국 하자마자 바로 그 다음날로 스티븐과 함께 냉큼 달려갔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미국 내에서는 아주 실력이 좋은 브루어리로 손꼽히는 브루어리는 아니지만, 상업적인 센스나 영향력 측면에서는 꽤나 인정받는 브루어리이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심지어 굉장히 오랫동안 컨트랙트 브루잉으로 맥주를 생산해서 브루클린에서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브루클린’ 브루어리라고 불리울만 한가? 라는 점 조차도 논란이 있었던 곳이긴 하다. 하지만 그런 작명 센스가 바로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다.

아무튼 한국에서 이렇게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맥주들을 탭으로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3-4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Sorachi Ac를 비롯하여 6종류의 맥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었다.

탭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 브루클린 라거

– 1/2 Ale

– Insulated dark lager

– Defender IPA

– Sorachi Ace Ale

– I wanna rye-it IPA

SONY DSC

아마도 국내 맥덕들을 가장 흥분시킨 사실은 소라치 에이스를 탭으로 만원 이하에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보통 750ml 병으로 수입되었을 때 소비자 가격이 5-6만원을 호가했던 적이 있었던 맥주이기 때문에, 파인트보다 작은 한잔을 만원 이하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맥덕들에게 고급 백화점 바겐세일에 준하는 임팩트를 가진 소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라치 에이스보다는 브루클린 라거가 좀 더 인상 깊었다. 다른 점 보다는 아무래도 drinkability 측면에서 그랬다. 그 다음으로 하나 더 꼽으라면 아마도 Rye Ale을 꼽을 것 같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